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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학

조건부담보대출규제, 대규모 입주장에서 전세 세입자 빨리 구하는 특급비법

by 실천하는 미래부자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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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콰이러입니다. 오늘은 전세 세입자 빨리 구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전 올해 3월에 서울 노원구 30평대 신축 아파트 잔금 내고 명의를 받았어요. 제일 비싼 작년 8월에 계약을 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조건부 담보대출규제에 걸린 겁니다. 즉 갭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집에는 전세대출을 안 해주겠다는 거지요. 서울은 전세보증금도 비싸니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해서 전세를 사는 경우가 많지요.

 

거기다 동대문구 이문에 3천 세대 신축아파트 입주와 성북구 장위에 3천 세대 신축 아파트 입주까지 앞두고 있어서 전셋값이 형편없이 떨어지려고 하고 있었어요. 지금 찾아보니 30평대 신축 아파트들이 물량이 워낙 많으니 5억에도 나와있네요 ㅠㅠ

전 부동산 하는 분들하면 거의 다아시는 월부에서 수업 듣고 조모임으로 임장을 했었고요.

이번처럼 막막한 경우에도 월부 홈피에 고민글을 남겼는데  제주바다코치님께서  내가 우리 집을 파는 영업사원이라고 생각하고 여러 군데 부동산을 하루 적어도 10개씩 전화 돌리라고 하시더라고요. 계약금과 중도금을 3억 넘게 날릴 판이라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시키는 대로 했어요.

 

전세세입자빨리 구하는법
전세세입자 빨리 구하는법

1. 최대한 많은 부동산에 우리집을 홍보하세요

전 노원구에 있는 신축 5년 차 집이었는데 코치님 말씀은 상급지 하급지등 100군데 넘게 내놓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노원구에서 저희 아파트와 전셋값이 많이 차이 안나는 곳 위주로 부동산 연락 다 돌리고 성북구와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까지 아파트 전세가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부동산에 문자 다 보내서 연락 오는 곳들만 전화 다 돌렸어요 그래도 60군데 정도 되더라고요. 부동산 사장님 개인폰 번호는 네이버 부동산검색하면 중개사사 뜨고 거기서 전화번호 입력하셔서 단체문자 보내시면 됩니다. 

 

한번 연락하시면 안 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사장님 요즘 분위기 어때요? 하고 물어보며 제물건 홍보를 해야 해요. 부동산 사장님들에겐 제 물건은 많고 많은 물건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전 집 앞 부동산이 아니라 성북구 부동산에서 세입자 구해주셨어요. 

 

2.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보세요

요즘은 온라인 세상이죠. 부동산 앱부터 소셜 미디어, 지역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지역 카페나 직방, 다방등 직접 올릴 수 있는 곳까지 올려서 우리 집 홍보하세요. 실제로 저번집은 지역카페에 올려서 일시적 1 가구 2 주택 세금면제 기간되기 전에 겨우 팔았네요.

 

3. 아파트 단지에서 1등 조건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전 주위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걸 알았기 때문에 로열동 중층이지만 시세보다 2천 정도 낮춰서 올렸어요.

그리고 중문이랑 시스템 에어컨을 방에 다 달아 준다고 했지요. 세입자가 바라는 건 시스템 에어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더라고요. 원래 3개인데 방 2개도 더 달아드린다고 했어요. 시스템 에어컨은 세입자 사시면서도  반나절 정도면 보양작업 다 하시고 설치가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희 집이 저희 아파트 800세대에서 조건으로는 1등으로 만들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조건부 담보대출이 안된다는 최대 단점이 있었죠. 되는 곳이 하나은행이랑 제일 은행이었는데 금리도 높고 하나은행은 이제 안 받는다고 했거든요. (대출소개해주시는 분들께 전화해서 조건부 담보대출 되는 은행들을 물어봤어요 그리고 부동산에 알려드리구요)

4. 부동산 사장님들과 잘 지내세요

 

부동산 사장님들과 일주일에 한 번은 문자나 전화를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죽는소리 하는 거죠. 사장님 저희 집 못 빼면 큰일 나요 잔금 치를 돈이 없어요. 하고 거래되면 감사비로 돈을 더 드리겠다는 말도 했어요. 사람마음이  다 똑같은 게 같은 집 소개하고 복비를 더 받으면 아무래도 우리 집을 우선적으로 소개를 해주시지요. 

 

5. 절대 좌절금지입니다. 잔금 치를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에요

 

저 집사고 나서 조건부 전세대출로 갭투자자들 집에 전세대출이 안된다고 했을 때 정말 울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지방에 집이 한채 있었기 때문에 수도권집은 대출도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세입자 구하지 못하면 3억 넘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날리는 상황인 거죠. 할 수 있는 건 다 하세요. 

 

우리 집 1등으로 만들고 부동산 100군데 넘게 연락하고 주변 아파트까지 전세시세 체크 하셔야 합니다. 대규모 공급은 몇 월부터인지도 보시고요. 저희 집주인은 맞벌이라서 목요일 저녁과 토요일만 집 보여주신다고 하셨어요 2달좀 더 남았는데 그럼 목요일 저녁은 손님이 거의 없을 거고 토요일만 보시면 8번인 거잖아요  거기다가 계엄령이 터져서 부동산이 올 스탑 되었어요. 진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었지요.ㅠㅠ 

 

제가 서울에 살면 부동산 다 들려서 전단지라도 돌리겠지만 지방에 살고 일을 하는 입장이라 그러지도 못했어요.  부동산들 전화만 돌리고 어떻게 하면 전세세입자를 구할 수 있을까 연구만 했지요. 그러다 저희 동네도 아니고 다른 동네 부동산에서 세입자가 있다고 연락이 왔고 식기세척기와 작은방 붙박이장을 더 요구하셨어요. 그래도 지금 이럴 때는 다 오케이 했지요.

게다가 그분은 대출 안 받으셔도 되는 분이라 저랑 전세계약을 할 수 있었어요. 정말 하느님 감사합니다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전세 세입자를 빠르게 모시는 방법, 이제 아시겠죠? 아무리 정부에서 부동산을 조이고 6천 세대 신축공급이 몰려와도 세입자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희망을 놓지 말고 내가 영업사원이란 마인드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시길 바랄게요. 좀 비싸게 사긴 한 것 같은데 gtx c호재와 광운대 역세권개발호재 내년 되면 더블역세권이 되는 지하철까지 도보 3분인 곳이라 장기간 가져가려고요. 전세가 안 빠져서 마음 고생하시는 분들  파이팅입니다!!